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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학년도 주요대학 정시 경쟁률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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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edusizn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4647회   작성일Date 2024-01-20 12:20:42

    본문

    • 2024학년도 주요대학 정시 경쟁률↑… 불수능에 최상위권 학생 소신지원


    2024학년도 대학 정시 모집 접수가 마감된 가운데 서울 주요 대학 최종 경쟁률은 전년 대비 전체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능에서 킬러 문항이 사라지며 최상위권 졸업생들의 수능 응시율이 증가했고, 변별력이 확보된 수능에서 최상위권 학생들의 소신지원 경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 서연고, 일제히 상승… 서울대는 지난해에 비해 56.5% 증가

    최상위권 대학인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정시 평균 경쟁률은 4.42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5년새 최고 경쟁률이다. 3개 대학의 지원자수는 2만3639명으로 전년도(1만8028명)에 비해 큰 폭(31.1%)으로 증가했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서울대의 경쟁률은 4.44대 1로, 지난해 3.07대 1보다 크게 상승했다. 총 6971명이 지원해 지난해(4455명 지원)보다 56.5% 증가했다. 

     

    연세대의 경쟁률은 4.62대 1로 지난해(3.68대 1) 보다 크게 높아졌고, 고려대도 4.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지난해(3.69대 1)보다 크게 올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능 변별력 확보로 상위권 학생의 상향 지원이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서울대 이공계 최상위권 합격생이 타 의대 중복 합격시 빠져나갈 수 있는 구도는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 교대 경쟁률 급등, 의대는 지방권 강세 흐름 이어져

    전국 13개 교대 및 초등교육과의 정시 경쟁률도 급등했다. 전국 평균 경쟁률이 3.20대 1로, 최근 5년 새 최대치다. 지원자수가 지난해 4280명에서 8025명으로 전년에 대비해 무려 87.5% 증가했다. 

     

    임성호 대표는 “정시 지원자수 급등으로 정시에서 미선발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합격선이 어떻게 되느냐가 관심이 주목된다”고 밝혔다.

     

    의대는 전국 39개 의대 중 서울권 의대는 3.63대 1을 기록하며 지난해(3.73대 1)에 비해 감소했다. 지방권 의대의 경쟁률은 7.73대 1로 지난해(7.76대 1)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지방권이 서울권의 2배 이상의 경쟁률을 가져가는 흐름은 지난해에 이어 계속됐다. 

     

    이런 현상은 수도권 학생들은 수시에선 지방권 지역인재전형에 대한 부담으로 서울과 경인권에 집중 지원하고, 정시에서는 지방권 소재 의대 지역인재전형 선발비중이 낮아 지방권에 대거 지원하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임성호 대표는 “서울 및 수도권 학생들이 지방권 의대에 중복합격되면 의대 간 연쇄 이동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서울권 최상위 이공계 학과 합격생들이 지방권 의대를 동시 지원하고 의대로 이탈하는 현상은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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